모노레일의난장판 :: 캐샨 (2004) / 키리야 카즈아키

2004. 10. 10. 23:43

캐샨 (2004) / 키리야 카즈아키













 주말에 잠시하기로 했던 아르바이트가 늦어지는 바람에 못보는 줄 알았지만, 정말 많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 어떻게 어떻게 보게 됐다. 처음 가보는 야외상영장이라 설레였지만, 역시나 추웠다-_-

 영화는 사진작가 출신의 키리야 카즈아키 - 히카루씨의 남편이다-_- 의 첫 작품으로 사진작가 출신답게 멋진 영상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안좋게 말하자면

 유치했다.

 더 나쁘게 말하면

 ...지루했다.

 말끔한 CG와 유치한 액션신에 어중간한 메세지를 담아 대충 버무리면 이런 영화가 된다. 라고 악평을 할 수도 있겠지만. 공감하는 내용도 있었고, 나름대로 잘 짜여진 설정. 뽀샤시한 화면을 채우는 꽃돌이 꽃순이들도 좋았다.(웃음) 난 좀 더 대중적인 블럭버스터를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실망이었지만, 기대없이 본다면 아이로봇보다는 좀 더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 추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