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의난장판 ::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2007. 1. 2. 00:42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국내서1/2)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국내서2/2)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번역서1/2)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번역서2/2)

천일야화 1~6권 /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 핑퐁 / 우리신화의 수수께끼 /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국가의 역할 / 가만히 좋아하는 / 실크로드 문명기행 / 역사용어 바로쓰기
몽타이유 / 젠틀 매드니스 / 남쪽으로 튀어! 1, 2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헤겔, 영원한 철학의 거장 / 전략의 귀재들, 곤충 / 디아스포라 기행 / 팔레스타인의 눈물 / 블랙 아테나 / 후쿠자와 유키치 자서전/

한해가 저문다. 지난 1년 동안 출간된 책들 가운데 양서 20권을 뽑아 보았다. 정신을 맑게 해준 책,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책, 불확실한 삶에 희망과 용기를 준 책, 돈이 안 돼도 반드시 나와야 할 책 들을 국내서 10권, 번역서 10권으로 나누어 골랐다. 많이 팔린 책이 꼭 좋은 책은 아니다. 개성과 밀도와 열정이 담긴 책이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찾았다. 책 선정에는 <한겨레> 18도 팀의 한승동, 임종업, 최재봉, 고명섭 기자와 도서평론가 이권우씨, 출판칼럼니스트 최성일씨,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했다. 출판사와 장르를 안배하다보니, 틀림없는 양서지만 어쩔 수 없이 빠진 책도 있다. 2006년을 빛낸 책들에 관한 흐릿한 지도를 만들어본 셈인데, 독자들의 마음 속 책 지도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중 내가 읽은 책은 '천일야화'와 '남쪽으로 튀어' 이렇게 두 가지. 작년에 한겨레에서 뽑은 올 해의 책은 100권이라 분량에 치여 미처 엄두를 못냈었지만, 이번엔 조금 욕심내볼만한 분량이다. 연휴다 해서 이것저것 쉴 날도 많은데 책이나 틈틈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