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의난장판 :: 벌써 삼 년이네요.

2005. 6. 14. 14:25

벌써 삼 년이네요.

꽃다운 두 누이들을 가슴에 묻은 지 벌써 삼년이나 지났습니다. 3여년 만에 밝혀진 진실은

수사가 조작과 은폐로 얼룩져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아무런 통신장애도 없었다고 밝혀졌지만,

살인을 저지른 미군은 유유히 무죄로,

살인미군 처벌과 소파개정을 외쳤던 미군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민족 대책위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벌금과 징역 1년 6개월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다시 미군에 의한 희생자가 발생했구요.

수천수만의 촛불이 미군의 추악한 진상을 낱낱이 밝혔지만 아직 그 더러운 찌꺼기가

정리되기까진 조금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두 누이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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